한국인이라면 모두 잘알고 있는 소금, 즉 염화나트륨은 다양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너무 적은양을 섭취하게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트륨과 염소는 무엇이며 효능, 부작용, 권장량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나트륨과 염소란?
나트륨은 소금 등의 화합물로 존재하며 나트륨과 염소는 대부분 염화나트륨(NaCl)의 형태로 섭취됩니다. 나트륨은 세포에 들어가고 나가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신체의 적절한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신경 전달과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전하 입자인 나트륨 이온은 신경세포 사이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근육 수축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 충격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2. 효능
- 혈압조절
체내 체액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여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뇌 기능 지원
기억 및 학습과 같은 인지 과정에 필수적인 신경 자극 전달을 가능하게 하여 뇌 기능을 지원합니다.
- 영양소 흡수
포도당과 아미노산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세포로 운반하는데 도움을 주어 영양소 흡수에 필수적입니다.
- 근육 경련 예방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운동선수와 개인의 경우 충분한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 성능 향상과 근육 경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부작용
나트륨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경우
건강을 생각하여 나트륨을 너무 적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결핍은 체액 결핍으로 나타나며 이를 저나트륨혈증이라 하고 혈장량이 줄어들어 혈압이 저하되고 교감신경계 활성화에 의해 피부와 근육의 혈관 수축이 발생합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한 최소한의 나트륨 농도는 하루 1,500mg이며 나트륨 섭취를 극도로 줄인경우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과 염소의 장기적인 과잉섭취시 고혈압, 혈압 상승, 활성산소형성, 혈관 내피 손상, 혈관 섬유화, 사구체 손상, 뇌졸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심잘질환과 신장 질환의 발병을 증가시킵니다. 혈압 상승은 콩팥의 손상을 가져오고, 콩팥 기능의 저하를 유발합니다. 또한 위암의 발생률을 크게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천식, 비만의 발병 증가로 상망률도 크게 증가시킵니다.
4. 권장량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일일 평균섭취량은 3,255mg으로 만성질환 위험감소 섭취기준2,300mg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는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김치, 양념류, 라면, 국수, 햄 등에서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WHO의 나트륨 권고량은 하루 2,000mg으로 한국인의 식습관 특성상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기준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과 연구가 더욱 필요합니다.
나트륨과 염소 섭취기준(동일)
- 유아 1,200mg
- 청소년 및 성인 2,300mg
나트륨은 인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 이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을 포함한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뇌졸증 또는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트륨 섭취를 적게 할수록 건강에 좋다는 생각과 다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을 섭취하되 나트륨 함량을 고려하여 젓갈류, 라면, 국수 등의 국물 및 국, 탕 등의 찌개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댓글